보통 렌즈는 표준줌을 기준으로 해서 광각과 망원으로 나뉘어집니다. 각각의 렌즈가 맛이 상당히 다른데 원래는 Sigma 10-20mm를 쓰고 있었습니다. 3년정도 썼었는데 화각도 넓고 꽤 만족스러운 렌즈였었지만 작년에 350D에서 5D Mark II로 넘어오면서 10-20mm는 크롭바디에서만 쓸 수 있는 디지털 전용렌즈였고 5D Mark II는 FF바디였기 때문에 더이상 10-20mm를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탐론 28-75mm가 있었기 때문에 초광각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광각도 되고 여러가지로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 찍고 있었기 때문에 광각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설날에 사진도 찍고 그럴려고 하면서 아무래도 풍경을 많이 찍게 될것 같아서 급하게 맘을 먹고 광각을 구매했습니다. 중고로 구매했는데 하루만에 좀 급하게 산 감이 좀 있어서 사고나서 보니 약간의 찜찜한 구석이 있기는 한데 당분간 팔생각 없으니 그냥 잘 쓰려고 합니다. 사진상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서..

Sigma 17-35mm

Sigma 17-35mm F2.8-4 EX DG 렌즈입니다. 이제 다시 17~200mm까지 이어지는 화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전에는 크롭바디였기 때문에 10-20mm렌즈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16-32mm의 화각이 되는데 거의 비슷한 화각의 망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F용에서 쓸 수 있는 광각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화각이 더 넓은 렌즈는 생각도 못하고 비슷한 녀석에서 L렌즈 한번 가?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두 원래 페이스대로 서드파티에서 골라주었습니다. 탐론과 시그마중에서 고민하다가 시그마가 초점거리창도 있고 해서 시그마로 질러주었습니다. ㅎ

Sigma 17-35mm

일반적인 시그마렌즈의 구정과 동일합니다. 생긴것도 이전은 10-20과 크게 다를바는 없네요. 저 케이스는 시그마렌즈마다 주기는 하는데 한번도 써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안주면 좀 아쉽기는 하죠. ㅎㅎ

Sigma 17-35mm

시그마의 특유의 무광 펄재질이고 금띠가 둘러져 있씁니다. 초점거리창도 있고 해서 렌즈생김새는 봐줄만한 편입니다.

Sigma 17-35mm

Sigma 17-35mm

이전의 쓰던 10-20mm는 조리개가 4-5.6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2.8-4로 많이 밝아졌습니다. 광각은 실외에서 찍을일도 많고 셔터스피드에 크게 민감하지 않아서 조리개 밝은 것이 다른 렌즈에 비해서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그래두 밝은게 좋은거죠. ㅎㅎㅎ 실내에서 찍으면 좋기도 하고요. ㅎㅎㅎ

사실 렌즈구매순위에는 여친렌즈같은 망원이 후보에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추가적인 렌즈구매보다는 화각을 갖추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광각을 먼저 질러주었습니다. 덕분에 사진찍으러 가서 잘 썼네요. ㅎㅎㅎㅎ 그럼 올해도 즐거운 사진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