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만 너무 많아도 그런것 같고 이런저런 얘기는 많이 나온것 같아서 사진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설명을 하기전에 E-Ink에 대해서 먼저 말하겠습니다. 스토리는 기존의 디지털기기가 많이 사용하던 LCD나 LED가 아닌 E-Ink를 사용한 기기입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간단히 아는봐만 설명하면 E-Ink는 종이를 목표로 한 기술입니다. LCD같은 경우는 보기도 편하고 어두운데서 잘보이긴 하지만 빛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눈이 좀 피로해지기 싶고 장문의 기기를 오래 보고 있기에는 아주 적합한 기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발전된 기술이 E-Ink이고 소니나 iRex, 킨들 모두 E-In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Ink는 가독성이 아주 좋은 대신 백라이트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뒤에서 빛을 비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 이점은 종이처럼 햇빛아래서도 종이를 보는것처럼 잘 보입니다.(물론 액정이기 때문에 유리에 살짝 반사되는 감은 있지만 LCD처럼 전혀 안보이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E-Ink는 화면을 유지하는데에는 전력이 들지 않고 오직 화면을 전환할때만 전력이 들기 때문에 화면을 표시한 뒤에는 전력을 제거해도 화면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북리더들은 다른기기들 처럼 배터리타임을 시간으로 표시하지 않고 페이지수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페이지를 얼마나 오래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몇번 페이지를 변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북리더는 패널만 달려있는것도 아니고 자연방전도 있기 때문에 화면유지하고 계속 놔눈다고 죽을때까지 가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E-Ink는 화면을 표시한 뒤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이북리더는 화면전환을 할때 한번 검은색으로 바꾸었다가 표시해 주는 깜빡거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처음엔 약간 어색하지만 좀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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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의 시작화면입니다. 부팅하는데는 9초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아주 긴시간은 아니지만 휴대용 기기로써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소니의 PRS같은 경우는 부팅이 있고 그다음부터는 슬립모드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화면을 켜는데 1초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 스토리는 슬립모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껐다 킬경우 이 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드웨어에서 홀드버튼까지 만들어 놓고는 굳이 슬립기능을 넣지 않은 것은 크게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으론 다음 펌웨어에는 홀드모드일때는 화면이 슬립모드로 꺼지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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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첫화면입니다. 왼쪽 상단의 있는 문구는 설정에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지금 키보드의 한/영상태가 나오고 배터리 잔량이 표시됩니다. 메뉴에서는 왼쪽에 메인 메뉴들과 시간이 표시되고 우측에는 책의 리스트가 표시되는 형태입니다. 메뉴는 화면의 변경이 많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는 메뉴이동을 할때 위에서 말한 화면을 전체반전하는 깜빡거림을 사용하지 않도록 바로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약간 잔상이 있기는 하지만 책에 들어가면 어차피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반응속도도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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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서적과 만화부분에 나오는 책들은 내장 메모리에 있는 책들입니다. 이 모델은 2G의 내장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book, comic등의 지정된 폴더가 있고 이안에 책을 넣으면 리스트에 표시가 됩니다. 책의 제목과 파일형식이 표시되고 리스트 아래에 어디까지 읽었는지가 bar로 표시가 됩니다.(위에선 2번책을 약간 보았군요.) 아무래도 키보드가 있어서 메뉴를 왔다갔다 하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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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 메뉴로 들어갔습니다. 소니 PRS-505의 경우는 내장과 SD의 책들이 같이 보여주는데 스토리는 따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책의 용량을 생각할 때는 2G는 꽤 큰 용량이기에 저같은 경우는 SD가 따로 표시되는 것이 용도를 구분하기도 좋고 편한것 같습니다. SD카드 안에 만든 폴더구조가 그대로 나오고 사진처럼 한글폴더도 이상없이 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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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파일을 하나 띄워 봤습니다. 작은 글씨는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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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k의 경우 LCD처럼 실제와 사진의 차이가 크지 않기는 하지만 사진의 사이즈문제도 있고 해서 옆에 비교용으로 신문을 오려놓았습니다.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 보시면 될듯합니다. 해당 파일은 PDF파일인데 작은 글씨의 경우는 솔직히 보기가 어렵습니다만 PDF는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편집되기 때문에 편집된 문서에 따라 차이가 크게 느껴지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PDF는 폰트도 내장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문서에 따른 차이가 큽니다. 이문서는 그다지 읽기가 편하진 않습니다.

스토리는 폰트사이즈를 4가지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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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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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확대했습니다. 글씨는 꽤 커졌지만 위에 말했던 것처럼 이 문서는 영문폰트가 좀 읽기 안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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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확대입니다. 여기서 PDF사용시에 크나큰 문제가 나타나는데 소니 PRS-505의 경우(제가 505가 있어서 아무래도 비교하게 됩니다. 자세한 비교는 또 작성하겠습니다.) PDF Reflow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PDF의 경우 출판형태로 보통 작성이 되는데 이런 경우 6인치급 이북에서는 보기가 좀 어렵기 때문에 확대를 할 경우 기본의 레이아웃을 무시하고 Txt문서처럼 텍스트만 확대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레이아웃이 깨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문서읽기는 좋은데 스토리에는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위처럼 최대확대를 하니까 문서의 일부가 잘리는데 화면 밖으로 표시된 것은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1차 펌웨어때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나와봐야겠지만 이런 빠른대처는 좋은듯 합니다. SD카드의 컨텐츠 디비연동도 해준다는데 전 그냥 따로 되는게 더 좋은것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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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보기입니다. 가로는 보기가 훨 좋기는 한데 워낙 문서를 좀 보기 힘든 녀석으로 사진을 찍었네요 ㅡ..ㅡ 보통은 이정도까진 아닌데요... ㅎㅎ 그리고 가로모드에서는 확대가 되지 않습니다. 왜!!!! ㅡ..ㅡ PRS는 가로로 볼려면 옵션가서 설정바꾸어야 해서 거의 쓰지 않았는체 킨들처럼 중력센서는 아니더라도(사실 중력센서는 누워서 볼때 좀 귀찮기도 하죠.) 버튼한번에 가로로 할 수 있어서 정말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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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이 있는 잡지같은 경우는 위처럼 확대를 하면 아예 볼 수 없는 지경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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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만화입니다. 만화의 경우 JPG, BMP, PNG를 지원하면 압축된 ZIP파일도 가능합니다. 이미지 파일의 경우는 폴더안에 있는 것을 한권처럼 차례대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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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버튼을 누르면 위처럼 작은 레이어메뉴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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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이동을 선택하면 아래쪽에 Bar가 나타나고 화살표로 이동하여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화살표를 누르고 있으면 오래 누를쓰록 빨리 이동합니다만 페이지 양이 많을 경우는 좀 불편합니다. 키보드가 있는데 굳이 이런 형태일 필요가 있난 싶으며 숫자키를 누르면 원하는 페이지로 한번에 이동하는 기능이 꼭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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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경우는 Option에 보기순서라는 메뉴가 있는데(책에서는 안나옵니다.) 위처럼 2페이지가 하나로 되어 있느 경우는 자동으로 반씩 보여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쪽을 먼저 보여줄 것인지를 손택하는 것입니다. 한국만화, 일본만화로 나오는 것은 센스라고 해야할지 ㅡ..ㅡ 그냥 왼쪽,오른쪽으로 해도 됐을것 같은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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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Txt파일입니다. 한글이라서 확실히 좀 보기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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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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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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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대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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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PPT 파일입니다. 오피스 문서들은 가끔 로딩실패가 있는데 어떤 원인인지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만 대체적으론 잘 열리는듯 합니다.(많은 테스트는 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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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라서 가로로 보기하니까 보기는 엄청 편합니다. 책은 PDF, EPUB, TXT, DOC, PPT, XLS, HWP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엑셀은 열어보지 않았지만 2007파일인 DOCX나 PPTX파일도 읽기가 가능합니다. 제가 가진 PPTX는 잘 안열리긴 했는데 PPTX라서 그런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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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도중 메뉴를 누르면 위처럼 메뉴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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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 들어가면 위처럼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오덕의 마음으로 내이름 설정부분은 참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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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켜놓고 한참동안 놔두면 위처럼 스크린세이버(?)같은 대기화면이 나타납니다. 시간은 한 10분정도인것 같습니다. 이상태로 더 계속 나오면 화면이 꺼지고 여기서 파워버튼을 우측으로 밀면 다시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설정에서 대기시간 설정하고서는 일정시간되면 자동 슬립모드로 넘어가면 될일이지 왜 이런 대기화면이 나오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표시에 배터리가 많이 들지 않으니 표시해 준 느낌도 있지만 사용자의 입장으로써는 책을 보지 않을때 그냥 넣기 보다는 슬립모드로라도 해놓고 방치하는게 훨씬 안심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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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위처럼 화면이 나오고 몇초 후에 종료가 됩니다.



아쉬운 부분은 확실히 있습니다만 초기제품치고는 괜찮아 보입니다. 사실 완전 베타테스터 되는건가 걱정도 좀 했는데요. 일단 파일 호환성이 아주 높은데에 있어서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폰트 설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넣을수 있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폰트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을듯하고 폰트에 따라 사이즈도 약간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폰트를 선택해서 보면 가독성도 더욱 높일 수 있을 듯 합니다. PRS-505와 보면 약간 스토리가 흐린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폰트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정확히 비교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약간 그런 느낌을 받기도 했고 비슷한 얘기도 종종 나오곤 하더군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아이튠즈 같은 툴이 꼭 필요할듯 합니다. 아이튠즈와 다르게 교보에서 책을 구입해서 교보문고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전송하도록 되어 있어서 구입한 책을 관리하는 문제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책이 아니더라도 책을 관리하는 툴이 꼭 필요할듯 합니다. 아이리버는 iriver plus3같은 툴로 쌓은 노하우와 기술도 있기 때문에 책에 최적화 된 상태로 책을 관리할 수 있으면 이북이 많아져도 관리가 편해서 좋을 듯 합니다. 이런 툴에서 RSS를 구독해서 PDF등으로 만들어 준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몇가지 더 아쉬운 점도 있는데 이부분은 PRS-505와의 비교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