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 8점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김영사

최근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말로 유명세를 많이 탄 아웃라이어!. 최근에 말콤 글래드웰책이 좀 눈에 띄긴 했는데 읽은 것은 이책이 처음이다. 인터넷에서는 1만시간의 법칙이 많이 거론되었지만 책을 막상 읽고 보니 1만시간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많이 있는 성공을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여태까지 나온 책들과는 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보통의 성공에 대해 다룬 책들은 남들보다 좀더 열심히 하거나 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성공하는 패턴(?)을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지만 아웃라이어는 단순히 성공이 이런 IQ나 열심히 하는 것 만으로는 되지 않는 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뭔가 약간 아이러니한 면이 좀 있기는 하다.

빌게이츠, 빌리조엘등을 예로 들면서 성공의 반영, 혹은 전문가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 1만시간이라는 숙련의 시간을 거친후에야 그런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른바 아웃라이어들은 시대적, 상황적으로 남들보다 좋은 기회를 얻거나 1만시간을 빨리 얻을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 점을 찾아내었다. 물론 그 기회를 잡은 것은 그들이지만 그 기회가 오지 않았으면 그 위치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를 아이스하키선수를 들고 있는데 국가대표급 아이스하키선수들이 대부분 1,2월생이고 그것도 전반기에 생일이 있는 사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스하키 시즌이 연초에 시작하게 되고 어렸을때는 몇달차에도 신체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팀에서 연말출생자 보다는 연초출생자가 더 눈에 띄게 되고 그들이 시합을 많이 나가게 되면서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되고 결국 에이스급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되는 것으로 이어졌다는 것인데 상당히 흥미로운 시각이 아닐 수 없다.

1만시간을 위해서 열심히 하라고 하는 같기도 하면서도 열심히 해도 상황과 배경이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같기도 하고 아리까리 하네. ㅋ 어쨌든 큰 논지는 아웃라이너도 크게 일반인보다 엄청나게 뛰어난 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 즉 아웃라이너가 아웃라이너가 아니었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책은 문체도 편한안 편이고 논리적이라서 읽기도 좋고 이해하기도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