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온 소프트웨어  



   조엘 스폴스키 지음, 박재호.이해영 옮김/에이콘출판

상당히 유명한 책이라는 데 책하고는 깊은 사이가 아닌 나로서는 몰랐었다. 개발쪽의 길을 이제야 막 시작한거였고... 어쨌든 얼마전에 형한테 책을 몇권 빌리면서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 라는 책을 받으면서 그녀석의 1권격인 이책을 구입했다.

이 책은 미국계 이스라엘인으로 유펜, 벨연구소, MS, 예일대, 주노 등을 거쳐온 베터랑 프로그래머로써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개발에 관한(개발에 관한 테크닉이라기 보다는 개발자로서의 테크닉에 가까운..) 예리하고 공감되는 글을 포스팅하면서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블로그가 되었고 수년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졌던 많은 글들 중에 중요한 글들을 꼽아서 책으로 펴낸 것이다.

 

처음부터 책으로 펴낸 것이 아닌 여기에 실린글들은 모두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이기 때문에 글들이 상당히 직설적이면서도 쉽게 풀어쓰고 있다. 책만큼의 제약이 적기 때문에 문체등에서 편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역자도 이런 부분을 고려새서 깔끔하게 번역을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고 고리타분할지도 모르는 얘기들은 쉽게 읽을 수 있다.

책의 소개글들에는 IT뿐만 아니라 머 모든 직장인들에게 권한다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분명히 얘기하지만 개발자들을 위한 책이다. 개발이나 IT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읽으면 재미없을것 같다. ㅎㅎ

개발을 어떻게 해야에 대한 책이 아니라 개발직이라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리자로써는 똥고집을 가지고 있는 이 개발자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 조엘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 그의 해박한 지식에 놀랄수 밖에 없다. 그는 개발직이라는 직종에 대해서 아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솔직히 대부분의 IT사장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단순히 이상주의 적으로 궤변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만 명쾌하게 있다. 누구나 생각하고 고민할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어서 속이 시원할 정도이고 또한 이런 의견들이 수긍할 수 있을 만한 의견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재미는 더해 간다.

이게 개발이라는 길을 막 선택한 상황이지만 경력을 쌓고 수년뒤에 다시 읽어 보아도 좋을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