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한때 내게는 중요한 공간이었지만 블로그의 비중이 커지면서 버려지다 시피한 공간.... 개발 얘기 아닌건 여기다 쓰지만 시간적으로도 부족하고 개발 얘기는 별로 할말이 없기도 하다.(왠지 정치얘기만 하게 되는듯?)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깨달은 건 "뭔가 더 해야하는구나"였다. 서울시장선거를 이기면서 하니까 되는구나!라는걸 다들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렇지 않았다. SNS와 인터넷의 파급력은 강력하지만 그것 만으로 세상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 뭔가 더 필요하다.

투표는 신성하고 중요하지만 누구는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월급도 버리고 직업도 버리고 싸우는데 나는 SNS에서 RT버튼 따위나 누르면서 같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다고 내가 직장 버리고 뛰쳐나가겠단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무엇을 해야하는가 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중이다.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건 하기로 했다. 그래도 통합진보당에 가입했다. 민주통합당 따위로는 대안이 안된다. 개개인으로는 민주통합당에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상하게 그룹으로 모아놓으면 집단멍청이가 되어버리는 듯하다. 심지어 자신들이 여당인듯 오만까지 가득차있다. 나는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중립이었고 그래서 양비론자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어쨌든 이 정부가 그렇게 멍청하게 살면 혼난다라는 것을 가르쳐줬고 주진우 기자가 말했다는(아마도?)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데 중립을 지키겠다는 건 결국 강자에 편에 서겠다는 것 아닌가?

라는 말은 내 마음속을 표한다. 그래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통합진보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냈다.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이털남을 방송하는 오마이뉴스의 십만인 클럽에도 후원금을 내고 가입했다. (나꼼수는 책사고 있으니까. ㅋ) 뭐 그래도 최전방에서 싸우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하는지 알수 없다는 것은 답답하다...

또 모르지... 언젠가 내가 사찰이라도 당할 날이 오면 이 글을 가지고 빨갱이로 몰지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