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일은 말그대로 푹 쉬었다. 사실 쉬었다기 보다 그냥 잤다. 쭉...

직장인이 거의 그렇듯이 평일날은 거의 다른 생활을 못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일이 토요일에 집중되는것이 내 생활패턴인데 거의 매주 있는 스터디모임에 스터디모임보다 우선순위를 올리는 것이 불가피한 일들 말고는 별로 없기 때문에 토요일도 항상 바쁘기만 한 토요일이다.(작년 이맘때는 거의 잠자는 토요일이었지만...) 요즘은 치과에 결혼식에 2-3개씩 겹쳐버리기 일쑤이다.

그러다 보니 거의 아무일도 없이 보내는 게 주일날이 유일한데 주일날은 교회에서 상당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딱히 쉰다고 하기는 머한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다른날 보다는 좀 낫지만..... 점점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들도 나에게는 좀 부담스러워 지는것도 사실이기는 한데....

이번주말은 그냥 푹 잤다. 어버이날이라고 형네집 갔다가 내내 자다가(아무일도 안하고 그냥 있으면 보통 잔다. 계속 움직여야지...) 밤에 코드잼 좀 해보겠다고 깨작거리다가 문제를 이해못하고 포기하고 자고는 아침에 못일어나고 뻣어버렸다. 오후에 일어나서 교회가기도 늦은 시간이라 그냥 맘편히 쉬다가 스파르타쿠스 틀어서 좀 보다가 다시 자고 너무 잠을 자서 잠에 취해버려 무기력에 빠진 상태에서 할게 많긴 하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스파르타쿠스를 9편을내리 봤다...

겁나 잤는데도 딱히 피곤히 풀린것 같지 않다. 잠은 잘수록 늘어나는 것 같은 데다가 만성피로 때문에 그런것인지 몰라도 많이 잔다고 피곤이 풀리는것 같지도 않다. 정신차리고 나면 시간이 아까울 뿐.... 머 그래도 간만에 이렇게 별생각 없이 잠만 잔것도 나쁘지는 않다. 머 이럴때도 있는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