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것 같다. 누가 만나자거나 머 연락오거나 하면 할거 있어서... 바빠서...라고 대부분은 거절을 하곤 한다. 머랄까 이런 패턴이 계속 되다보니까 혼자 바쁜척 하면서 사는것 같아서 왠지 좀 찜찜하긴 하지만 머 여유가 없으니까 별수 없는 노릇이긴 하다.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여유로와지기보다는 점점 할것도 많고 바빠지는것 같다. 정확히는 할게 많다기보다는 하고 싶은게 많고 이루고 싶은게 많은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뭔가 뒤쳐지는것 같아서 견딜수가 없고 계속 뭔가를 하게 된다.

내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에 비해서 내가 해야할 일이 훨씬 많다보니 항상 모든 일에 우선순위를 배정하게 된다. 월급받고 사는 월급쟁이니까 뭐 근무시간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이지만 그 외에는 거의 모든일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란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다른 말로 말하면(좀더 냉정히) 다른 일보다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예전에는 술도 자주 먹고 멍하니 있기도 했는데 갈수록 시간이 너무 아까운 것 같다. 할거 해도 모지란게 시간인데 언제 술먹고 언제 놀고 싶은거 다 놀고 하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너무 빡빡하게 사나? 하는 생각도 없는 것은 아니다.  원래 실리주의적이긴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흠... 뭔가 음울하게 쓴것 같기도 한데 머 따로 또 새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새로운 유대감들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나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요즘은 이런저런 많은 고민하면서(고민은 하지만) 망설일 여유도 없는것 같다. 일단 맘가고 상황가는데로 저질러 보고 죽어라 수습(?)하거나 쫓아가고.... 무책임하게 물러서야 하는 상황만 아니면 그정도로 충분히 좋은것 같다. 현재로썬... ㅎㅎㅎㅎ 5월에도 이것저것 하느라 참 정신없는 한달이 될 듯 싶다. 놀면 머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