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 8점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어준 총수가 쓴 닥치고 정치이다. 책에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나꼼수를 도움이라도 될까해서 구입해서 읽었다. 책은 조국의 진보집권플랜처럼(읽진 않았지만 이책을 보니 같은 방식인듯 하다.) 지승호가 김어준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책이 전체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내용은 어찌 보면 나꼼수의 연장판 같은 느낌이다. 나꼼수에서 다뤘던 얘기들도 있고 혹은 나꼼수에서 언제 한번 다뤄보자 하는 얘기들을 여기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실망을 했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나는 꽤 괜찮게 읽었다. 이 책은 김어준이 현재 한국의 정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를 엿볼 수 있고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얘기는 BBK에 대한 얘기와 삼성의 에버랜드 불법증여에 대해서 크게 짚어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진보진영의 구체적인 사건들과 보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얘기하고 있다.

최근에 나꼼수를 즐겨듣고 있는 만큼 이 책도 재밌게 보았는데 나처럼 정치에 무지한 사람에게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씨바란 말이 너무 자주 나오는것 말고는....(책이니 또 느낌이 다르긴 하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해도(물로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면 되겠지만...) 단편적으로 오는 소식만으로는 상황판단이 쉽지 않고 어느쪽이 옳은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나꼼수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흐름을 얘기해 주기 때문에 관련한 다른 뉴스들에 대해서도 어떤 시각으로 봐야할지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찾아보면 그런 내용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내가 접근할 수 있는 매체에서 이렇게 흐름을 잡아주는 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물론 이건 김어준의 의견에 꼭 동의하냐 안하냐는 약간 별개 문제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