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분에 대해서 잘 몰랐다. 난 경제도 잘 모르고 정치도 잘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어느쪽이 맞는지 선택할 판단한 능력과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래서 판단한다는 핑계로 방관하는 자세만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당시에도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괜찮은 대통령이셨다. 각자마다 선호하는 정치적 색이 있겠지만 내가 바라던 많은 부분에 일치되는 국민의 대통령 다운 사람이었던 것 같다. 정치는 최선을 택하는 것보다는 최악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미쳐 몰랐었다.  솔직히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생각에 상당부분은 온갖 욕으로 난무된 많은(전부는 아니다) 글들에 대한 거부감이 한몫했다고 생각한다.(이건 나중에 기회되면 블로그쪽에서 한번 더 얘기할까 하는데 책임전가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많은 사람이 얘기하는데로 이제 남은 자들이 앞으로 할일이 중요한 것이다. 노전통이 원하는 것도 그것일 테고....

그사람은 우리에겐 과분한 대통령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그가 앞으로도 우리 대통령중에 최고의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 4년남았다. 음모론 연구하고 욕짓거리 하고 있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계속 욕한다고 정신차릴 정부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더이상 방관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을... 다음에 안되면 그 다음이 있다. 다신 국민을 가지고 놀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력을 넘겨주지 않을테다. 내 한표가 얼마나 힘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 시기에는 이런 저런 얘기를 다 하는 건 좀 그런것 같아서...)